[날씨] 오전까지 전국 눈비...퇴근길 칼바람에 기온 뚝 / YTN

2018-12-05 256

오늘 출근길 갑작스러운 눈비에 많이 놀라셨죠?

중부 지방에 예보에 없던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동풍이 불어와 눈발이 강해진 강원 중부 산간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남부 지방은 남서쪽에서 유입된 비구름의 영향으로 비가 오고 있습니다.

이번 눈비는 일단 오늘 오전까지 이어지겠지만, 충청과 호남 지방은 내일 다시 오겠습니다.

그사이 강원과 충남, 전남에 1~3cm, 제주 산간과 전북 지방에는 최고 5cm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눈비가 내리며 오늘 출근길은 추위가 주춤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영상 1도로 어제보다 5도가량 높은데요, 퇴근길부터는 칼바람이 불며 상황이 달라집니다.

이어서 자세한 추위 전망을 알아보겠습니다.

오늘은 퇴근길이 출근길보다 더 춥습니다.

출근길 날씨 생각하고 가볍게 입으시면 절대 안 됩니다.

밤부터 본격적으로 북극 한기가 남하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은 7도까지 올라 온화하겠지만, 퇴근길에는 초속 7m의 칼바람이 불며 체감온도가 영하권으로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은 서울의 기온이 영하 9도로 한겨울에 버금가는 한파가 찾아오겠고요, 거리에서 느끼는 체감온도는 영하 20도에 육박하겠습니다.

때 이른 기습 한파에 한랭 질환 예방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아직 초겨울이라 신체가 추위에 적응하기도 전인데, 갑자기 심한 한파가 몰려오기 때문입니다.

한랭 질환에는 대표적으로 저체온증과 동상, 동창이 있습니다.

한랭 질환은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지만, 건강 수칙을 지키면 예방이 가능합니다.

한파 시 실외활동을 자제하되 보온에 신경 쓰시고요, 뇌혈관 질환이나 고혈압이 있는 분들은 갑자기 추위에 노출되면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기 때문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절주도 필요합니다. 술을 마시면 추위를 인지하지 못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13년부터 한랭 질환자의 30%는 음주 상태였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박희원의 날씨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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